[7.21 재보선] 기장군 투표율높자 "하늘의 뜻"..투표장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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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회의 노무현 후보는 오전 6시30분께
혜화동 종로구민체육관에 마련된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 권양숙씨와
함께 한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청운동 국립 서울선희학교로 이동,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인사.
노 후보가 김 대통령에게 "몇번 찍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김 대통령은 빙그레
미소로 화답했고, 이 여사는 "원하시는데 찍으시지 않았겠어요"라고 대답.
한나라당 정인봉 후보는 오전 7시께 명륜3동 동사무소에서 투표를 한뒤
투표장에 있던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드시 당선될 것인 만큼 기대해
달라"며 당선 가능성을 낙관.
정 후보는 투표후 재동국민학교로 이동, 이곳으로 투표를 하기 위해 나온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와 부인 한인옥여사에게 인사.
< 김형배 기자 khb@ >
<>.서울 서초갑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은 이날오전 일찍 투표를 마친 후
"진인사대천명"이라며 홀가분해 하면서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자민련 박준병 후보는 오전 6시30분께 반포3동 경원중학교에서 부인 김혜정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했다"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원홍 후보는 오전 9시께 반포3동 반원초등학교에서 부인 정영희
씨와 함께 투표한뒤 "금권과 관권을 동원한 불법 타락 선거운동이 계속돼
무척 힘든 싸움이었다"고 선거운동기간을 회고했다.
국민신당 박찬종 후보는 오전 7시45분께 방배4동 보람은행지점에서 부인
정기호씨와 함께 모친 정현수 여사를 부축하면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힘겨운 선거였다"면서 "도와준 참모들과
운동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경기 광명을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회의 조세형,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측은 서로 승리를 자신.
두 후보측은 예상외로 지난 6.4 지방선거때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각각 지지층이 두텁다고 장담해온 남성유권자와 여성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아서 그렇다고 아전인수식 해석.
조 후보측은 "조직과 결집력이 표로 이어져 이미 대세는 굳어졌다"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고 전 후보측은 "선거운동 기간중 유권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파고 든 만큼 투표율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
< 한은구 기자 tohan@ >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김동주.한나라당 안경률 두 후보진영은
기장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해운대지역은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희비가 교차.
김 후보는 자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장군의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자 "이번 기회에 반드시 승리하여 지방색을 없애고 부산경제를 회생시킬
것"이라며 "투표율이 높은 것은 하늘의 뜻"이라며 희색.
한나라당 안 후보는 "부산정서가 한나라당에 있는 만큼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표가 끝날 무렵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거는
모습.
< 부산=김태현 기자 hy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
혜화동 종로구민체육관에 마련된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 권양숙씨와
함께 한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청운동 국립 서울선희학교로 이동,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인사.
노 후보가 김 대통령에게 "몇번 찍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김 대통령은 빙그레
미소로 화답했고, 이 여사는 "원하시는데 찍으시지 않았겠어요"라고 대답.
한나라당 정인봉 후보는 오전 7시께 명륜3동 동사무소에서 투표를 한뒤
투표장에 있던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드시 당선될 것인 만큼 기대해
달라"며 당선 가능성을 낙관.
정 후보는 투표후 재동국민학교로 이동, 이곳으로 투표를 하기 위해 나온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와 부인 한인옥여사에게 인사.
< 김형배 기자 khb@ >
<>.서울 서초갑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은 이날오전 일찍 투표를 마친 후
"진인사대천명"이라며 홀가분해 하면서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자민련 박준병 후보는 오전 6시30분께 반포3동 경원중학교에서 부인 김혜정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했다"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원홍 후보는 오전 9시께 반포3동 반원초등학교에서 부인 정영희
씨와 함께 투표한뒤 "금권과 관권을 동원한 불법 타락 선거운동이 계속돼
무척 힘든 싸움이었다"고 선거운동기간을 회고했다.
국민신당 박찬종 후보는 오전 7시45분께 방배4동 보람은행지점에서 부인
정기호씨와 함께 모친 정현수 여사를 부축하면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힘겨운 선거였다"면서 "도와준 참모들과
운동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경기 광명을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회의 조세형,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측은 서로 승리를 자신.
두 후보측은 예상외로 지난 6.4 지방선거때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각각 지지층이 두텁다고 장담해온 남성유권자와 여성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아서 그렇다고 아전인수식 해석.
조 후보측은 "조직과 결집력이 표로 이어져 이미 대세는 굳어졌다"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고 전 후보측은 "선거운동 기간중 유권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파고 든 만큼 투표율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
< 한은구 기자 tohan@ >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김동주.한나라당 안경률 두 후보진영은
기장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해운대지역은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희비가 교차.
김 후보는 자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장군의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자 "이번 기회에 반드시 승리하여 지방색을 없애고 부산경제를 회생시킬
것"이라며 "투표율이 높은 것은 하늘의 뜻"이라며 희색.
한나라당 안 후보는 "부산정서가 한나라당에 있는 만큼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표가 끝날 무렵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거는
모습.
< 부산=김태현 기자 hy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