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와 서초갑,경기 광명을,강원 강릉을을 비롯한 전국 7개지역
재.보궐선거 투표가 21일 오전 6시부터 해당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 4월2일에 이어 새 정부 들어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여
권의 정계개편 추진 등 향후 정국향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선거일을 하루 앞둔 20일 현재 각 당의 자체분석 등에 따르면 국민
회의는 서울종로와 수원팔달,한나라당은 강릉을과 대구북갑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서초갑과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야 각당은 이에 따라 이날 상대당의 부정.불법선거에 대한 감시체
제에 들어가는 한편 접전지역에 당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대거 투입,
막판 "승세굳히기"와 "뒤집기"기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김삼규 기자 eske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