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과학면톱] KIST, 리튬폴리머 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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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이 충전.방전이 가능한 차세대
2차전지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고성능 리튬폴리머 전지를 내놓았다.
KIST는 전지.연료전지연구센터 윤경석.조병원 박사팀이 개발한 리튬폴리머
전지의 기술을 코감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심윤식)에 이전키로 계약,
시험생산을 거쳐 2000년 상용화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리튬폴리머 전지는 이온 전도능력이 뛰어난 폴리머(고분자)를 전해질로
사용,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전지의 누액 가능성과 폭발위험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 전지는 5년간 모두 15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만들어낸 것으로
현재 노트북PC와 휴대폰 등 이동형 전자제품의 소형경량화를 주도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첨단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전지시스템을 개발.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도 이 전지의 양산기술이 없어 극소수 업체가 최종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KIST 박사팀은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계를 주성분으로 한 다성분계의
균질화된 고분자 전해질을 제조, 각 성분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고체고분자 전해질의 단점인 저온에서의 이온전도능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상온에서의 방전시 용량을 기준으로 저온및 고온특성을 실험한 결과 0도에서
96%, -10도에서 86%, 90도에서 1백%로 나타나 저온및 고온특성이 모두
우수했다.
핸드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는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리튬폴리머 전지가 상용화 될 경우 연간 1천3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및 생산기술의 해외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
2차전지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고성능 리튬폴리머 전지를 내놓았다.
KIST는 전지.연료전지연구센터 윤경석.조병원 박사팀이 개발한 리튬폴리머
전지의 기술을 코감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심윤식)에 이전키로 계약,
시험생산을 거쳐 2000년 상용화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리튬폴리머 전지는 이온 전도능력이 뛰어난 폴리머(고분자)를 전해질로
사용,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전지의 누액 가능성과 폭발위험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 전지는 5년간 모두 15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만들어낸 것으로
현재 노트북PC와 휴대폰 등 이동형 전자제품의 소형경량화를 주도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첨단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전지시스템을 개발.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도 이 전지의 양산기술이 없어 극소수 업체가 최종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KIST 박사팀은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계를 주성분으로 한 다성분계의
균질화된 고분자 전해질을 제조, 각 성분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고체고분자 전해질의 단점인 저온에서의 이온전도능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상온에서의 방전시 용량을 기준으로 저온및 고온특성을 실험한 결과 0도에서
96%, -10도에서 86%, 90도에서 1백%로 나타나 저온및 고온특성이 모두
우수했다.
핸드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는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리튬폴리머 전지가 상용화 될 경우 연간 1천3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및 생산기술의 해외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