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호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김 대통령이 광복절 이전에 목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호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목포에 이어 광주시청, 전남.북도청도 방문해 지역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측은 김 대통령이 지난 5.18기념일에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지역에서 앞서 이 지역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호남
방문을 유보한바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취임후 대구.경북지역, 부산, 강원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