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IMF체제이후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를 내린다.

조흥은행은 8일 ALM(자산부채관리)위원회를 열고 대출우대금리를 현재 11.
5%에서 10.5%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인하된 대출금리는 9일부터 적용된다.

이번의 프라임레이트 인하는 기존에 나간 대출금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
에 조흥은행에서 대출받은 고객들은 이자부담을 덜수있게 됐다.

은행들은 우리경제가 IMF체제로 들어갔던 작년 11월과 12월에 걸쳐 프라임
레이트를 종전보다 3%포인트 인상했었다.

두 은행의 대출금리인하에 따라 한일 외환 국민 신한은행 등도
프라임레이트를 잇따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