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등 차세대 10대 주력산업을 선정, 오는 2010
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키로했다.

산업자원부은 7일 산하 산업기술정책연구소를 통해 국내 산업계 학계의 전
문가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차세대 10대 성장산업"을 추천
받았다.

기술전문가들은 통신기기분야를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았고 다음으로 차세
대 반도체와 차세대자동차 멀티미디어 환경산업 등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
았다.

정부는 이들 10대 유망산업의 육성을 중기거점사업으로 추진키로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매년 7백억-8백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키로했다.

산자부는 "내년부터 새로 추진될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연간 2백억-
3백억원의 정책자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기존의 중기거점사업 자금과 함께 연
간 1천억원이상의 정책자금이 이들 분야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중에서도 선진국수준을 따라잡기위해 정책지원이 시급한 분야로
지목된 통신기기 환경산업 반도체 항공.우주산업 생물산업등 5대 분야를 집
중 지원키로했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