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독일기업공단 만든다' .. 산자부, 금융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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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출하는 독일기업들을 위한 전용공단 건설이 추진된다.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유럽 3개국을 순방하고 돌아온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은 6일 "독일 재건은행(KFW)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그트 총재는 한국이 독일
기업전용 공단을 조성한다면 진출하는 독일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포그트 총재의 이같은 언급에 따라 주한 독일상공회의소(사무총장
프로리안 슈프너)측과 접촉한 결과, 검토여지가 충분하다는 반응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주한 독일상공회의소(한독상공회)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지금은 심각한
불황국면이지만 독일기업들은 대부분 한국시장의 장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정부의 전용공단건설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 계획이 성사될 경우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 금융 세제
혜택을 주고 공단 땅값을 낮추기위해 정부재정지원도 해 줄 방침이다.
한편 박 장관은 산업은행이 독일 재건은행과 벌이고 있는 3억마르크 차관
도입 협의와 관련, 포그트 총재에게 한국중소기업들을 위해 5천만마르크를
별도로 지원해 주고 반응이 좋으면 확대해 주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독일재건은행은 해외진출하는 독일기업에 자금지원을 해주는 한국의 산업
은행이나 수출입은행과 비슷한 성격의 은행이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유럽 3개국을 순방하고 돌아온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은 6일 "독일 재건은행(KFW)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그트 총재는 한국이 독일
기업전용 공단을 조성한다면 진출하는 독일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포그트 총재의 이같은 언급에 따라 주한 독일상공회의소(사무총장
프로리안 슈프너)측과 접촉한 결과, 검토여지가 충분하다는 반응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주한 독일상공회의소(한독상공회)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지금은 심각한
불황국면이지만 독일기업들은 대부분 한국시장의 장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정부의 전용공단건설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 계획이 성사될 경우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 금융 세제
혜택을 주고 공단 땅값을 낮추기위해 정부재정지원도 해 줄 방침이다.
한편 박 장관은 산업은행이 독일 재건은행과 벌이고 있는 3억마르크 차관
도입 협의와 관련, 포그트 총재에게 한국중소기업들을 위해 5천만마르크를
별도로 지원해 주고 반응이 좋으면 확대해 주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독일재건은행은 해외진출하는 독일기업에 자금지원을 해주는 한국의 산업
은행이나 수출입은행과 비슷한 성격의 은행이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