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명 원장에 듣는다 ]

IMF체제속에서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실직자와 직장인에 대한 재교육을 대학이 담당해야 한다.

시대흐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에 대한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수요가 많은 과목위주로 교과과정을 개편할 생각이다.

특히 벤처기업과 관련된 분야와 선물거래 등 IMF이후 관심사로 등장한
부문에 대한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대학원 교육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사회에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고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맞추고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보다는 세미나식 강의를 통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바꿀 계획이다.

외국대학의 경영자 개발 프로그램과 협정을 맺어 학점교류사업을 펼치는 등
해외 교류사업도 크게 늘려갈 생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