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업자들의 초고속통신망 구축및 기존 통신망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 자금으로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등 7개 기간통신사업자들
이 발행하는 만기 3년짜리 회사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통신회사들은 이 자금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통신망투자규모를 늘리는데
활용해야 한다.

정통부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연 6천4백명의 직접 고용및 3천3백억원어치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하반기에 공공기관 가입자망 고도화, 도서관/부동산 등기자료
등의 데이터베이스화, 정보화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