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을 타게될 히트상품은 한국경제신문이 마케팅
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에 의뢰,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리서치는 지난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59세의 남녀 소비자들중 랜덤 샘플링 방식으로 1천2명을 추출, 1대1
개별 면접과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인구비례에 따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백72명이 서울지역 거주자였다.

이밖에 부산 1백68명, 대구 1백10명, 인천 1백2명, 광주 57명, 대전 53명,
울산 40명 등이었다.

각 지역별로 남녀 비율은 대략 50대 50으로 균형을 맞추었다.

응답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1.6%, 29.4%로 주종을
이뤘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0.8%, 12.8%였다.

한국리서치는 각종 소비재 금융 문화상품을 모두 30개의 상품군으로 나눠
각 상품군별로 2~9개의 후보상품을 제시하고 이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후보상품중에 선택할 상품이 없다는 응답자에겐 자신이 생각하는 히트상품을
제시토록했다.

본사는 이같은 정교한 조사과정을 거쳐 나타난 결과를 놓고 최다 득점순으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선정과정에서 상품군은 일부 조정됐다.

우선 생활가전처럼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는 상품군은 이를 세분화했다.

또 휴대폰과 PCS처럼 성격이 비슷한 상품군은 단일화시켜 최종적으로 모두
18개 상품군의 29개 상품을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뽑게된 것이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