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우량주에 신저가 종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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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공세와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우
량주에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권 구조조정에서 선도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이 전날보다 80원 떨어진 5천1백90원을 기록, 94년 상장이후 최저치
로 떨어졌다.
국내 전자산업을 선도하는 LG정보통신도 이날 1만9천3백원까지 떨어져 95년
상장이후 최저수준을 면치못했다.
자동차산업의 "간판스타"인 현대자동차 역시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침체 영
향으로 전날보다 9백원이 떨어진 1만3천6백원에 마감돼 10년만의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선호 1위종목인 포항제철도 3만8천5백원으로 전저점인 3만7천6백원에
근접한 상태다.
이처럼 우량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낸 것은 블루칩을 많이 보유한 외국인이 6
월이후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관투자가와 일반인도 은행및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분
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이태진 쌍용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이 아시아의 투자리스크 증대를 이
유로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데다 최근 그룹 계열사간 지급보증 내용이 밝혀지
면서 우량회사들도 부실회사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같다"고 풀이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
량주에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권 구조조정에서 선도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이 전날보다 80원 떨어진 5천1백90원을 기록, 94년 상장이후 최저치
로 떨어졌다.
국내 전자산업을 선도하는 LG정보통신도 이날 1만9천3백원까지 떨어져 95년
상장이후 최저수준을 면치못했다.
자동차산업의 "간판스타"인 현대자동차 역시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침체 영
향으로 전날보다 9백원이 떨어진 1만3천6백원에 마감돼 10년만의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선호 1위종목인 포항제철도 3만8천5백원으로 전저점인 3만7천6백원에
근접한 상태다.
이처럼 우량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낸 것은 블루칩을 많이 보유한 외국인이 6
월이후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관투자가와 일반인도 은행및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분
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이태진 쌍용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이 아시아의 투자리스크 증대를 이
유로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데다 최근 그룹 계열사간 지급보증 내용이 밝혀지
면서 우량회사들도 부실회사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같다"고 풀이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