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오는 25일 도쿄에서 양국 영사국장 회의를 갖고 양국
간 출입국및 사증발급절차 간소화문제등을 논의한다고 23일 외교통상
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자국민의 신변안전및 권익보호문제,2002년
월드컵개최와 관련된 출입국수속의 간소화방안,어민들간의 조업마찰
해소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일본이 사증 발급시 한국 기업인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회사
근속기간,일본내 거래실적 등의 규정을 완화해 복수사증 발급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간 비자면제협정
체결을 거론할 예정이지만 실현가능성이 적은 만큼 일단 상용복수사증
발급 범위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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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