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주주의 20%가 비상장 계열사인 에프엔에프 및 에프엔에프유통과
의 합병계획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삼성출판사는 합병의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판단, 20일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합병을 결의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증권예탁원은 19일 삼성출판사 전체 발행주식의 20.15%(28만2천1백90주)에
해당하는 주주가 이들 회사 합병에 반대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일 열리는 삼성출판사 주총에서 합병 안건이 의결되고 반대의사
표시 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삼성출판사는 21억7천여만원
의 주식 매수대금을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대해 안양수 삼성출판사 상무는 "현재 회사가 1백여억원의 현금을 보유
하고 있고 21억7천만원을 사용하더라도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커 예정대로
합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출판사는 에프엔에프와는 1대 0.95,에프엔에프유통과는 1대 0.25의 비
율로 합병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