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증권거래소시장 상장을
위해 다음달에 기업을 공개한다.

올들어서 기업을 공개하는 회사는 제일기획에 이어 이 회사가 두번째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를 위한 신주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는 모두 55만3천주로 결정됐다.

신주의 액면가액은 5천원, 예정발행가격은 3만3천원이다.

신주발행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모두 9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20,21일 이틀동안 신주청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오는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간사 증권사는 LG증권이 맡았다.

상장예정일은 8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모니터 카메라 CCTV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생산된 제품을 대부분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경제위기에도 외형과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

97회계연도에 전년보다 30% 늘어난 6백45억원의 매출에 3백44% 증가한
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