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우현 원장에 듣는다 ]

"초기 산업화 시대에는 농업분야가 낙후돼 투자를 많이 했다.

그러나 중기산업사회에 접어든 지금은 노사관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적대적인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관계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미국에서도 노사관계를 연구하는 대학원에 정부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업에서 노무.인사관리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

현재는 현직을 가진 사람들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대학을 막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키워
낼 계획이다.

특히 연봉제 세미나 등 3~5일 단기코스를 많이 개발할 예정이다.

경제난으로 수강학생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시장이 기반이 워낙 넓어 낙관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