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0일 백악관대변인이 파워볼 복권을 사려는 인파에 갇혀 브리핑이
30여분 늦어졌다.

그날밤 파워볼 복권은 워싱턴에서만 총 6백50만달러(91억여원) 어치가
팔렸다.

복권 당첨금은 무려 1억7천5백만달러(2천4백50억여원).

그러나 상금액이 큰 만큼 당첨확률은 8천만분의 1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전국민이 2장씩 사야만 당첨자가 1명 나오는 확률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1시간 넘게 기다리며 즐거워했다.

지금 우리나라가 극심한 경제위기에 빠져 있는 반면 미국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잘 나가던 90년대 초반에 미국은 불황과 실업에 허덕였다.

우리도 다시 뛴다면 경제가 회복되고 복권 한장도 즐겁게 살수 있을 것이다.

복권은 잘살든 못살든 누구에게나 꿈을 심어준다.

특히 기업복권은 중소기업과 서민 모두에게 희망을 준다.

기업복권이 즉석복권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도 이런 까닭일 것이다.

[ 자료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02)769-6932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