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구역내통신망(LAN)에서 원하는 단말기로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네트워크장비인 이더넷스위치 신제품 3가지를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새 제품은 10Mbps의 전송속도를 지닌 이더넷스위치(스마트이더넷 SS6024)와
10Mbps와 1백Mbps 듀얼기능을 지닌 패스트이더넷스위치(스마트이더넷 SS6212
및 6216)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기존 허브장비가 전송대역폭을 공유해 사용자가 늘면 전송
속도가 떨어지는데 비해 이들 장비는 사용자별 전송대역폭이 보장돼 사용자
마다 일정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장비는 안정성과 호환성이 뛰어나 LAN과 초고속교환기(ATM)도
연계할 수 있다.

삼성은 세계 이더넷 및 패스트이더넷 장비수요가 올해 82억달러에서
2000년엔 1백23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
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