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경기 5월보다 더 악화...전경련,산업경기전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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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은 일본 경기침체와 인도네시아 정세불안 등의 영향으로 이달
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순 6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1일 발표한
이달 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종합 경기실사지수(BSI)는 64.6
(계절조정치)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인들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달보다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영인이 43.9%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본 사람(11.5%)보다 많았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위축된 민간소비에 타격을 받는 유통 건설 전력 및 가스 등
비제조업(BSI 58)이 제조업(70)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내수판매의 경우 BSI가 73으로 나타나 하절기 진입에 따른
냉방기기 빙과류 음료 등의 특수에도 불구하고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철강을 제외한 기계 전자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엔화절하추세와 동남아시장 위축, 수출금융애로, 수출단가 하락
등 부진요인이 겹쳐 지난 3개월간의 증가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수출 BSI는 101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은 BSI가 72에 불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앞두고 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지난달보다 나빠질 것으로 관측됐다.
채산성 역시 BSI가 74에 머물러 지난달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
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순 6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1일 발표한
이달 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종합 경기실사지수(BSI)는 64.6
(계절조정치)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인들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달보다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영인이 43.9%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본 사람(11.5%)보다 많았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위축된 민간소비에 타격을 받는 유통 건설 전력 및 가스 등
비제조업(BSI 58)이 제조업(70)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내수판매의 경우 BSI가 73으로 나타나 하절기 진입에 따른
냉방기기 빙과류 음료 등의 특수에도 불구하고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철강을 제외한 기계 전자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엔화절하추세와 동남아시장 위축, 수출금융애로, 수출단가 하락
등 부진요인이 겹쳐 지난 3개월간의 증가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수출 BSI는 101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은 BSI가 72에 불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앞두고 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지난달보다 나빠질 것으로 관측됐다.
채산성 역시 BSI가 74에 머물러 지난달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