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최근 미국 연방특허청으로부터 히팅케이블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히팅케이블은 별도의 전기장치 없이 케이블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
주변시스템을 일정 온도로 유지 시키는 전선을 말한다.

주로 발전소 배관이나 석유화학단지 또는 도로나 활주로등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데 쓰인다.

LG전선이 이번에 미국특허를 따낸 히팅케이블은 65도와 1백10도급
두종류로 전기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설치가 쉬운게 특징이다.

히팅케이블 생산량의 50% 이상을 유럽과 동남아등지에 수출해온 이 회사는
특허문제로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특허를 획득,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설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