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용품과 오존중화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및 경기지역에 올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이후
각 백화점 매장마다 자외선차단 화장품,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모자등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오렌지 키위 레몬 시금치 오이등 비타민 C,E를 함유한 과일.야채등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오존주의보 발령이후 양산과 모자의 판매량이 20% 증가,
하루 평균 3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오렌지 키위등 과일도 35%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도 양산과 선글라스 매출이 하루 평균 7백만원과 1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각각 40%, 30%가 늘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본점에서도 자외선차단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아시녹스썬크림(드봉), 헤라UV기초세트(아모레), 썬블럭(에스티로더)
등의 매출이 배 가까이 늘었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