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주원료로한 빙과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배맛 빙과가 인기를 끌자 빙과업체들이 올들어 참외 망고맛 등을
내는 신제품을 내놓고 여름사냥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참외과즙이 7% 이상 함유된 "참외싱싱"바를 27일 출시한다.

멜론농축액도 들어있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또 튜브형 제품인 "주물러"를 기존 콜라맛 외에 배맛을 첨가, 새로
내놓았다.

해태제과는 감귤과즙이 20% 들어있는 "하루방"바를 지난 4월초 선보였다.

빙그레도 망고를 주원료로한 "쥬시망고"바의 시판에 나섰으며 롯데삼강은
배맛 오렌지맛 딸기맛이 나는 향수제품인 쭈쭈바 3가지를 선보였다.

여름 빙과류는 96년 사과 지난해는 배맛이 인기를 끄는 등 매년 새로운
과일맛이 유행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