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6일 오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를 단독 소집,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과 박권상 KBS사장 서규석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방선거 관련 언론보도와 TV토론 편성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 장관을 상대로 방송과 신문 등 언론에 대해 정부가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언론대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박 사장과 서 이사장을 상대로 이번 지방선거 관련 방송보도가 편파적
이고 방송 TV토론 시간대 편성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관리책임 소홀 등을
강력히 따졌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