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수서동과 양천구 목동에 매주 특정요일 각종 농수축임산물을
시중보다 20% 이상 싸게 파는 농산물직거래장터가 생긴다.

농협(회장 원철희)은 26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싸고 싱싱한 농수축
임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 수협 축협 임협 등과 공동으로 수서와 목동
에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수서장터는 매주 화.수요일 수서역 인근 수서6단지 도시개발아파트 뒷편
1천5백평 부지에서, 목동장터는 매주 금.토요일 목동 오목공원앞 2천여평
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직거래장터 취급품목은 채소 곡식 유기농산물 과실 선어류 활어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영지버섯 등 6백여 품목.

농협은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값이 시중에 비해 20~30% 싸다고
밝혔다.

수서장터와 목동장터가 열리는 날은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 차량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농협측은 덧붙였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