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전문교육기관인 시사일본어학원.

일본어교재 출판사인 시사일본어사가 직영하는 국내 최대의 일본어
전문학원이다.

지난 86년 종로캠퍼스의 문을 연 뒤 강남 부산 대전 광주 등에 캠퍼스를
두고있다.

이 학원이 20년 넘도록 꾸준히 수강생을 늘릴수 있었던 것은 한우물
(일본어)만 팠기 때문.

다른 학원들이 호황기때 과목을 늘리고 몸집불리기에 주력할때 "한가지"만
고집한게 IMF위기상황에서 약이 되고 있다.

전문학원이니 만큼 강사진도 탄탄하다.

70여명의 강사중 일본인이 28명.

특히 종로 캠퍼스의 경우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글자부터 회화까지의 과정을 1년에 마치는 "일본어단기대학과정"도
마련돼있다.

"PLS(power learning system)"방식을 통해 각 단계별로 두번씩 수강기회를
주는 것도 독특하다.

무료특강도 많다.

종로.강남 캠퍼스에서 25일부터 5일간 "왕초보무료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누구나 들을수 있도록 강의시간을 출근전 점심시간 퇴근후로 나눴다.

한문 무료특강도 한다.

엄호열(54) 사장은 "문법구조가 비슷하다고 해서 일본어를 우습게 알고
한두달만에 끝내려는 사람들이 많은게 문제"라면서 "한국적 교육풍토를
살려 새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735-1582, 555-1582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