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피혁 =미국에서 원피를 수입하는 조건으로 미국 농무성 정책자금
(GSM) 4천만달러 도입을 추진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다.

미국측 셀러들이 미국농업은행(COBANK)에 4천만달러까지 한도설정 승인을
받았지만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이 이에 대한 지급보증을 기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올초 환율급등으로 인해 한일은행의 지급보증
한도가 3천1백만달러에서 2천만달러로 축소된 바 있다"며 "은행측과 4천만
달러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 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면 조만간 한도확대를
승인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빠르면 다음달부터 GSM과 관련된
원재료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