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동원금속 대한방직 데이콤등 상당수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올들어 무려
60%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들이 연3일 강세로 돌아서면서 이들 낙폭과대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을 생산판매하는 고제의 주가는 지난해
12월24일 주당 2만9천4백원에서 넉달만인 지난19일 주당 4천5백75원으로 84.
44%나 떨어졌다.

이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351.45에서 362.53으로 소폭 상승한 것과는 대
조적이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동원금속도 3만4천5백원이던 주가가 같은 기간동안 주당
1만3천6백60원이 빠져 81.19%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대한방직 데이콤 문배철강 태양금속 우신산업등도 60%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대우증권관계자는 "수급불균형에다 부도위험등으로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
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며 "당분간 낙폭이 컸던 중소형개별종목의 강세
가 이어질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형주의 경우 부도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선별적인 투자자세가
요망된다"고 충고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