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방한중인
에릭 더레이크 벨기에 외무장관 및 대한투자사절단을 초청,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자크 베르묄런 주한벨기에 대사, 박용오 두산상사회장, 박정구
금호타이어 회장, 구평회 무역협회 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찬주재는
두산의 박회장이 전경련 대표로 했다.

박 회장은 벨기에 투자사절단에 최근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상황을 설명하고
지금이 한국투자적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벨기에는 이번 투자사절단 방한을 통해 전력 맥주사업 부문에서 구체적인
신규투자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석유화학 섬유 철강 등의 분야에서 국내기업과
합작이나 직접 투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