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장기신용은행, 가계금융 강화..전략적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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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잇달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웃도는 우량은행까지 조직을
줄이고 영업패턴을 크게 바꾸는 구조조정대열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특히 18일 발표한 장기신용은행과 외환은행의 구조조정방안은 "축소지향적"
다운사이징이 아닌 전략적 궤도수정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은 현재 20% 수준인 가계금융비중을 오는 2003년까지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신설점포는 모두 가계금융 점포로 운영하는 등 현재 15개인 가계금융
전담점포를 연말까지 27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2부 6실인 조직은 기업금융과 국제금융쪽을 줄여 10부 3실로 축소
된다.
이 은행은 특히 가계금융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분야에 노하우가 많은
외국은행과 합작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안에 인력을 10% 줄이고 성과급제를 도입해 영업실적 등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외환은행도 이날 모든 점포를 기업금융전담 소매금융전담 복합형 등 3개
유형으로 재분류한다고 밝혔다.
구로공단 선릉 압구정 등 3개지점은 기업금융, 휘경동지점은 소매금융,
압구정지점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함께 취급하는 복합형 시범점포로
각각 선정됐다.
본점조직도 소매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국제본부 등 3개로 구분했다.
이 은행은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자문을 받아 은행으로선 처음으로
독립채산제형 사업본부제를 도입, 지원본부 재무본부 총괄본부
정보시스템본부 여신관리본부 등 5개의 지원본부를 두기로 했다.
상업은행은 이날 부산 장림동지점 등 26개 영업점을 폐쇄하고 반포지점 등
2개 영업점을 출장소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상업은행은 연내 모두 40개 영업점을 없애고 현재 사용중인 본점 건물과
일부 점포를 매각할 방침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웃도는 우량은행까지 조직을
줄이고 영업패턴을 크게 바꾸는 구조조정대열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특히 18일 발표한 장기신용은행과 외환은행의 구조조정방안은 "축소지향적"
다운사이징이 아닌 전략적 궤도수정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은 현재 20% 수준인 가계금융비중을 오는 2003년까지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신설점포는 모두 가계금융 점포로 운영하는 등 현재 15개인 가계금융
전담점포를 연말까지 27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2부 6실인 조직은 기업금융과 국제금융쪽을 줄여 10부 3실로 축소
된다.
이 은행은 특히 가계금융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분야에 노하우가 많은
외국은행과 합작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안에 인력을 10% 줄이고 성과급제를 도입해 영업실적 등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외환은행도 이날 모든 점포를 기업금융전담 소매금융전담 복합형 등 3개
유형으로 재분류한다고 밝혔다.
구로공단 선릉 압구정 등 3개지점은 기업금융, 휘경동지점은 소매금융,
압구정지점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함께 취급하는 복합형 시범점포로
각각 선정됐다.
본점조직도 소매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국제본부 등 3개로 구분했다.
이 은행은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자문을 받아 은행으로선 처음으로
독립채산제형 사업본부제를 도입, 지원본부 재무본부 총괄본부
정보시스템본부 여신관리본부 등 5개의 지원본부를 두기로 했다.
상업은행은 이날 부산 장림동지점 등 26개 영업점을 폐쇄하고 반포지점 등
2개 영업점을 출장소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상업은행은 연내 모두 40개 영업점을 없애고 현재 사용중인 본점 건물과
일부 점포를 매각할 방침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