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350선을 둘러싸고 지난 5일동안 엎치락 뒤치락하는 소모전만
펼쳤다.

끝내 방향을 잡지못하고 있다.

5개월전 수준으로 뒷걸음을 치고도 이렇다할 만한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분명 꺼림칙한 일이다.

물길이 흐르는대로 몸을 맡기겠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시장 내부상황으로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얘기도 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그에 따른 엔화 향방, 인도네시아 사태도 금주엔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방향성 결정이 임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