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1주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백54억원어치를 팔고 89억원어치를 사들여
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일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5백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었다.

박문강 현대증권투자분석팀장은 "외국인들은 지난주 외부 요인인 인도네시
아사태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국내 노동계 움직임이 다시
불안해지자 향후 증시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노사분규가 확산돼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설 경우 주가 바닥권
이 더 깊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