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를 사서 이동전화를 사용할수있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
한다.

이 서비스는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어 단기간 사용하거나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가입비 보증금 기본료등을 내지 않는 "011 선불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카드식 이동전화를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가지고 SK텔레콤 전국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전화번호와 이용방법은 일반 이동전화와 같다.

전화를 걸때마다 카드의 잔액을 알려준다.

선불카드는 1만, 2만, 3만, 5만원권 등 4개 종류가 있으며 사용기한 사용
시작일로부터 60-1백50일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 이용자는 700 음성정보서비스, 수신자부담 국제전화 등은
이용할수 없다.

통화지역도 당분간 국내로 제한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