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코너임대식 네일숍이 주부들의 부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석준 인터내셔널의 "네일존".

이곳은 커피숍, 의류센터, 미용실등 여성 출입이 빈번한 점포의 한쪽
코너를 임대해 손톱손질을 해주고있다.

서비스 종류는 손톱케어, 손톱아트, 인조 손톱부착등 세가지.

손톱케어는 커팅과 핸드마사지를 시작으로 컬러링(매니큐어를 칠하는
작업), 네일랩의 순서로 진행된다.

핸드마사지는 6가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있어 손톱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네일랩은 고급실크를 이용해 갈라지거나 찢어진 손톱을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작업이다.

핸드페인팅 또는 큐빅, 데칼등 손톱장식품을 부착해주는 손톱아트는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있어 신세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인조 손톱부착은 못생긴 손톱을 원하는 모양과 길이로 만들어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용요금은 손톱손질과 컬러링 1회에 1만원이고 인조손톱부착은 한개당
7천원이다.

네일존은 고객들에게 패키지서비스를 권하고있다.

손톱케어, 인조손톱부착, 손톱아트등 세가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경우 월 7만원으로 개별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 사업은 점포 권리금이나 보증금없이 매출의 일정비율을 점주에게
지불하는 임대수수료 매장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일존 체인을 개설하려면 초도물품비 1천만원(테이블, 매니큐어등
기자재포함), 인테리어비 5백만원, 광고비 3백만원, 가맹비 1백만원등
모두 1천9백만원이 필요하다.

강남역인근 뉴욕제과 뒤쪽에 위치한 누벨 커피숍에 입점한 강남점의
경우 월평균 4백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여기서 재료비와 인건비를
제한 2백만원가량이 순익이라는 것이 본사측 설명이다.

체인개설문의 (02)543-5230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