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암치료제 국내서 개발 .. 연세대 김두식 박사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미국 포크먼 교수가 개발한 화제의 암치료제에 이어 국내에서도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신물질이 발견됐다.
연세대 생화학과 김두식박사 연구팀은 12일 토종 살모사의 독에서 뽑아낸
''살모신''이라는 단백질이 동물실험 결과 뛰어난 암치료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세포를 쥐의 꼬리에 주입한 뒤 그대로 방치한 경우엔
폐가 암종양으로 뒤덮인데 반해 살모신을 같이 투약한 쥐는 폐에 암세포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다.
김박사는 "이 단백질은 정상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혈관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했다"며 "앞으로 사람의 암조직에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신물질이 발견됐다.
연세대 생화학과 김두식박사 연구팀은 12일 토종 살모사의 독에서 뽑아낸
''살모신''이라는 단백질이 동물실험 결과 뛰어난 암치료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세포를 쥐의 꼬리에 주입한 뒤 그대로 방치한 경우엔
폐가 암종양으로 뒤덮인데 반해 살모신을 같이 투약한 쥐는 폐에 암세포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다.
김박사는 "이 단백질은 정상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혈관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했다"며 "앞으로 사람의 암조직에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