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틸과 동양석판이 세계 최대의 캔음료용기 제조업체인 CMB에 석도
강판 13만t을 공급한다.

이번 수출은 석판 단일 수출물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포스틸은 CMB와 이같은 내용의 제품 공급 의향서를 교환하고 이달말께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총 9천만달러로 이중 11만t은 포스틸이,나머지 2만t은 동양
석판이 소화하게 된다.

포스틸 관계자는 "최근 수출실적이 부진한 냉연강판이나 도금강판등을
대신해 대체 수출품목으로 석도강판의 공급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
히 석판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금액면에서도 메리트가 많다"고 말했다.

첫 선적은 내달중 이뤄질 계획이며 수출창구는 (주)대우가 맡게 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