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의 석유화학 업체인 타이완 소교공업은 르노와 합작으로
가스 및 전기동력 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다고 8일 타이완의 공상시보가
보도했다.

Y.C.왕 타이완 소교 회장과 루이 슈웨제르 르노 회장은 타이완
북부 타오위앤(도원)에 조립공장을 설립, 오는 2000년부터 연간 4만대를
생산한다는 내용의 협력계약서를 승인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가스 동력 자동차는 르노 상표를 부착하게 되며 전기동력 자동차는
타이완 소교의 투자 회사인 아시아 퍼시픽의 브랜드를 달게된다.

지난 4월 서명된 양해각서에 따라 르노가 차체와 엔진을 제공하며
타이완 소교는 모터와 제동기 등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