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98미국LPGA투어 사라리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32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중위권이지만 우승권과 타수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박세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허미티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백11타를 기록했다.

헬렌 알프레드슨, 에밀리 클라인 등 8명과 함께 타이로 상금은 4천7백
92달러(약 6백70만원).

박의 이날 경기내용은 버디2 보기1개로 평범했다.

버디는 파5홀들인 11, 16번홀에서 3온후 각각 50cm 6m퍼팅을 성공한
것이었다.

7번홀(파4)에서는 그린미스후 1m파퍼팅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박은 이번대회에서 첫날 공동5위에 나선 것을 비롯 선두권과의 타수차를
줄인 것에 의미를 둘수있을 것같다.

박은 올들어 출전한 8개대회에서 우승자와 평균 10타간격의 타수차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는 6타로 좁혀진 것.

한편 대회우승은 밥 무차(36)가 차지했다.

무차는 정규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낸시 로페즈, 도나
앤드류스, 제니 리드백과 공동선두가 된뒤 연장 두번째홀(파3.17번홀)에서
2.4m버디퍼팅을 성공했다.

96년이후 첫승이고, 통산 5승째.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