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초고속 인터넷모뎀 제조업체인 미국 하이브리드네트워크사가
국내 무선멀티미디어사업에 1천만달러를 투자한다.

무선전송망업체인 한국무선CATV 정연태사장은 11일 하이브리드의
칼 레더베터 회장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자금은 한국무선CATV가 설립한 한국멀티넷이 국내에서 무선멀티미디
어통신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한국멀티넷의 증자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무선CATV는 또 하이브리드의 무선초고속 인터넷모뎀관련 특허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갖기로 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이회사의 관계회사인 한국무선멀티미디어전송(KMC)이
케이블모뎀을 생산,하이브리드측에 1백만대(약2억달러)를 공급키로 합의
했다.

또 양사는 KWC의 무선초고속 인터넷서비스관련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상품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