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대구지역 평화 명덕 대명 대구본리 침산1동
월성2동신협 등 6개 부실신협에 대해 업무정지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조합은 예금지급등 일체의 자금 입출금행위가 중단되며 재산실사를
거쳐 1~2개월 뒤에나 예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조합의 출자금과 예.적금은 정부에 의해 지급보장된다.

신협중앙회는 신용관리기금과 공동으로 이들 부실 신협에 대한 경영관리에
들어가 6개월이내에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정리또는 합병시킬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재산실태조사반을 편성, 7월까지 모든 신협에 대한 실사에
착수키로 했다.

<>부실자산이 자기자본의 2배를 초과하거나 <>손실금이 누적됐거나
<>임직원의 위법행위로 경영정상화가 곤란한 조합들에 대해서는 정리.합병
등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정태웅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