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립 25주년을 맞는 신라호텔이 아시아지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의 경제전문 영자지인 아시안비지니스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홍콩의 아시아 마켓에 의뢰, 9천여명의 각국 기업체 대표와 간부들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고기업에 수여하는 아멕(AMAC)상의 호텔&레저업계
부문에 신라호텔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멕(AMAC: Asia"s Most Admired Companies)상은 아시안비지니스지가 지난
92년부터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9개국 기업들중 각 분야에서
최고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신라호텔은 <>서비스의 질 <>경영의 질 <>지역경제의 기여도 <>고용주의
우수성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10점 만점에 7.48점을 받았다.

그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은 2위로
밀려났다.

태국의 두지타니호텔이 3위, 싱가포르의 샹그릴라호텔이 4위, 하얏트체인이
5위를 차지했다.

신라호텔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에서 한국 최고 호텔로
뽑혔다.

올 1월에는 미국 정치전문잡지 리더스지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10에 오르는
등 외국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 박해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