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영자신문을 불편없이 읽게 해줍니다"

김금복(53) 실용영어연구원장의 케치프레이즈는 "한달만에"다.

김원장은 하이텔 천리안 등 국내 PC통신과 인터넷상에서 "오늘의 뉴스영어
특강"으로 영어강의를 하고 있다.

김원장은 자신이 개발한 ""자생력 영어학습법"으로 공부하면 한달만에
영자신문을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어로 표현한 국내 영자신문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것이 자생력 학습법.

주변생활 얘기를 영어로 쓴 영자신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예컨대 김대중 대통령을 영어로 "President Kim Dae-Jung"으로 쓴 문장을
보면 누구나 President의 뜻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다는 식이다.

"Tears of Dragon"(용의 눈물) "Korea Long Term Credit Bank"
(장기신용은행) 등도 같은 예다.

김원장은 육사(24기)출신으로 통역장교를 거쳐 중령으로 예편한뒤 한때
기업체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컴퓨터를 활용, 재택근무에 성공한 SOHO족이다.

한국능률협회에서 영어특강을 하고 있으며 개인지도도 한다.

그는 "한국인이라면 청와대 국민회의 포철 현대자동차 수능시험 등 친숙한
표현을 중심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학교.기업체.군대 등에 자생력학습법을 보급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에서 go ktimes, 천리안에서 go kotimes하면 강의에
접할 수 있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