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6일 하락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국내외의 악재로 이번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경제의 거품 논란이 무성한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로 뉴욕증시가 큰폭
하락하고 그 파급효과가 아시아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다.

국내에선 여야간 정국경색이 갈길 바쁜 구조조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제개혁의 핵심이 된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의 퇴출이 지방선거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6월하순께는
대세상승의 불을 당길 것으로 예상한다.

전영동 <보람증권 투자분석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