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중 국내 홈비디오 판매는 모두
53만4천개로 1월 68만7천개, 2월 70만5천개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편 월평균 판매량(78만장)에 비해서도 31% 감소한 것이다.

또 편당 판매도 3월평균 1만3천개로 1월의 1만7천개, 2월의 2만1백개를
훨씬 밑돌았다.

이처럼 홈비디오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최대수요처인 대여점들이
비디오 구매수량을 급속히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현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