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와인소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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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와인소비가 크게 줄어들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와인소비량은 26만2천
상자(7백ml, 6병기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6만2천상자에 비해 무려 53.4%
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 유럽산 와인수입실적도 지난해의 40만상자보다 61%
줄어든 15만5천상자로 저조했다.
이처럼 와인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것은 IMF한파이후 수입원가상승 등으로
수입상들이 대량주문을 꺼리고 있는 데다 외국산 와인을 선물하던 경향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입와인의 판매증가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국산와인의 판매는 다소 늘어
대조를 보이고있다.
두산백화가 생산하는 마주앙의 경우 지난 1.4분기중 11만7천상자가 팔려 지
난해 같은기간보다 판매량이 2.6%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와인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산대 국산의 비중이 지난해 76%
대 24%에서 지난 1.4분기에는 63%대 37%로 바뀌었다.
서명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와인소비량은 26만2천
상자(7백ml, 6병기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6만2천상자에 비해 무려 53.4%
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 유럽산 와인수입실적도 지난해의 40만상자보다 61%
줄어든 15만5천상자로 저조했다.
이처럼 와인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것은 IMF한파이후 수입원가상승 등으로
수입상들이 대량주문을 꺼리고 있는 데다 외국산 와인을 선물하던 경향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입와인의 판매증가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국산와인의 판매는 다소 늘어
대조를 보이고있다.
두산백화가 생산하는 마주앙의 경우 지난 1.4분기중 11만7천상자가 팔려 지
난해 같은기간보다 판매량이 2.6%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와인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산대 국산의 비중이 지난해 76%
대 24%에서 지난 1.4분기에는 63%대 37%로 바뀌었다.
서명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