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기업개혁 우습게 보지말라"..국민회의, 대기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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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24일 전경련 등 재계 인사들이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등
새정부의 개혁작업에 협조하지 않고 시간벌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장영달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4일 "재계인사들이 최근 정부가 기업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언젠가는 개혁을 포기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위원장은 "재계는 6.4 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시간이 지나면 과거처럼
새정부도 개혁작업을 적당히 넘길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이는 대단히 잘
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정부는 재벌의 돈을 받아 집권한 당이 아닌 만큼
시장경제 논리로 경제를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위원장은 특히 "기업들은 국가경제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구조조정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전경련 고위인사들이 최근 정부의 개혁정책이
임기응변식으로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고 정책 내용도 종잡기 어렵다는
비판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
새정부의 개혁작업에 협조하지 않고 시간벌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장영달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4일 "재계인사들이 최근 정부가 기업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언젠가는 개혁을 포기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위원장은 "재계는 6.4 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시간이 지나면 과거처럼
새정부도 개혁작업을 적당히 넘길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이는 대단히 잘
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정부는 재벌의 돈을 받아 집권한 당이 아닌 만큼
시장경제 논리로 경제를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위원장은 특히 "기업들은 국가경제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구조조정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전경련 고위인사들이 최근 정부의 개혁정책이
임기응변식으로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고 정책 내용도 종잡기 어렵다는
비판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