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통신을 이용한 방범시스템이 일선 파출소에 등장한다.

한국통신은 리모콘을 사용해 파출소 순찰기록을 원격통신회선으로
관할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하는 순찰점검시스템 구축사업을 경찰청으로부터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시스템은 오는7-8월께 서울 대전 대구지역 7백70개 파출소의
2천3백10개 순찰함에 설치돼 가동에 들어가게된다.

이시스템을 이용하면 순찰을 끝낸 경찰이 순찰함 반경 20m내에서
리모콘의 버튼만 누르면 순찰기록을 실시간으로 경찰서 상황실로 전송
할수있다.

단말기별로 식별번호가 부여돼있어 순찰자별 순찰기록을 종합관리할수
있다.

경찰청은 각종 범죄 증가에 대비, 내년중 부산 광주 인천등에도 이시스템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문희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