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도 작업중인 데이터가 보관되는
컴퓨터가 나온다.

삼보컴퓨터는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하드디스크를 넣고 뺄수 있는 "핫 스왑"
을 채택한 PC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핫 스왑"은 정보 보안이 중요시되는 PC서버에 주로 쓰이는 기능으로
국내에서 이 기능을 채용한 PC는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하드디스크외에 별도의 카트리지가 하나 더 있어 하드디스크가 빠질때 그
기능을 대신한다.

삼보는 또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열쇠를 단 "캠 록" 기능을 채용한 PC도
개발햇다.

이 제품은 열쇠가 없으면 하드디스크를 뺄수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신제품은 2종 모두 마우스에 조그다이얼 기능을 담은 "인텔레마우스"를
채택했다.

하드디스크를 앞쪽에서 넣고 빼는 "프론트로딩" 방식을 채용했다.

또 구입 2년후 중앙처리장치(CPU)와 마더보드를 교환해 주는 "체인지업"
모델이다.

< 조정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