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2일 고교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위주로 전체모집정원의
20%를 신입생으로 조기 선발하는 내용의 99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연세대는 요강에서 특차선발 비율을 지난해 49%에서 41%로 축소하는 한편
특기자 선발을 전체 모집정원의 10%까지 늘리기로 했다.

조기선발된 신입생은 고교3학년 겨울방학 기간중 교양국어나 교양영어 등을
수강할 수 있으며 입학후 과목 이수가 인정된다.

연세대는 또 98학년도에 정보통신 분야에만 한정했던 특기자의 범위를 넓혀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 입상자도 지원할수 있도록 했다.

논술 수학 외국어 등에 대한 경시대회를 오는 6~8월께 실시, 입상자에게
특차입학 자격을 주기로 했다.

특차 일반모집은 수능상위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시모집은 1단계에서 정원의 10%를 학생부 성적으로, 2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 20%를 각각 뽑기로 했다.

나머지 70%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 면접을 합산해 선발한다.

이와함께 <>소년소녀 가장 <>환경미화원 자녀 <>벽지.오지.도서근무 공무원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장기복무 군하사관 자녀 등에 대해 특별전형을
정원의 1%(55명) 이내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 이건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