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43번째 정보통신의 날이다.

정보통신의 날은 지난56년 제정됐다.

94년까지는 "체신의 날"로 불렸다가 그해 12월 단행된 정부조직개편으로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되면서 정보통신의 날로 바뀌었다.

정통부는 올해를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세계수준 진입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튼튼한 정보대국 건설"을 기치로 내건 "국민의 정부"가
출범, 정보통신산업육성과 정보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국내 정보통신산업은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게 됐다.

세계무역기구(WTO) 통신협상타결로 국내시장이 개방된데다 IMF 체제이후
외국자본의 시장공략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불과 2년앞으로 다가온 21세기의 정보화시대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 기틀을 지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보화를 통해 각 분야의 구조개혁과 경제회생을 뒷받침하고 미래유망
산업인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도 정보통신에 맡겨진
중요한 역할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정보화사회의 기간인 초고속통신망의 조기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1인1PC"보급과
다양한 정보제공, 전자정부실현등에 나섰다.

< 정건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