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유일반도체와 산업설비 제조업체인 옌트가 공모방식
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공모물량은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으로는 처음인 총발행주식수의 20%이다.

증권업협회는 21일 유일반도체와 옌트가 오는 28, 29일 이틀동안 코스닥시
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두 회사는 지난 12월 개정된 유가증권인수업무에 관
한 규정(주식분산비율을 10%이상에서 20%이상으로 상향조정)을 최초로 적용
받게된다"며 "이에따라 발행주식의 20%를 신주공모방식으로 분산하게 된다"
고 설명했다.

공모가격은 <>옌트가 2만원 <>유일반도체가 1만7천5백원이며 등록종목 딜러
업무는 동부증권(옌트)과 삼성증권(유일반도체)이 각각 맡았다.

배정비율은 <>증권저축가입자및 협회등록종목을 10%이상편입한 펀드 50% <>
기관투자가 30% <>일반인 20% 등이다.

옌트는 자동차부품 조립및 검사 자동화라인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제품의
대부분을 현대정공등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유일반도체는 탄탄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