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현상이 여전히 외국인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있다.

연중최저의 거래량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은 극도의 관망세다.

향후 현물시장이 재료부진 등으로 침체국면을 지속할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매매는 더욱 기승을 부려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증가율 둔화와 노동계 움직임 등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매매가 가능해보이나 기업 구조조정과 주말로 예정된
일본의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을 주시하면서 보수적인 투자를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